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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다스윈튼2

갑자기 생각 난 ott최초로 유명했던 <옥자> 이야기 슈퍼 돼지 옥자와 미자의 세계, 그리고 자본주의오늘은 봉준호 감독의 2017년작 "옥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영화는 글로벌 자본주의와 생명윤리에 대해 동화 같은 설정으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입니다. 강원도 산골에서 자란 소녀 미자와 그녀의 친구이자 가족인 슈퍼 돼지 옥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관객은 기업의 탐욕, 식품산업의 실체, 동물권에 대한 고민과 마주하게 됩니다. 영화는 봉 감독 특유의 아이러니와 블랙코미디를 바탕으로 미국 자본과 한국 전통, 현대 도시와 자연, 이기심과 이타심의 대립을 그려냅니다. 화려한 CG와 배우들의 열연이 몰입감을 높이는 한편, 단순한 플롯과 직설적 메시지에 대해 호불호가 나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늘 외면해온 진실을 화면 위에 낱낱이 펼쳐 보이며, .. 2025. 4. 10.
끝없이 달려야한다. 영화 <설국열차> 줄거리,배우들,마무리 "기차는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이 말 한마디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봉준호 감독의 는 단순한 SF 영화가 아닙니다.처음에는 "기차를 배경으로 한 재난 액션 영화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느껴지는 건 그런 단순한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아, 이래서 봉준호 봉준호 하는구나... 를 일단 느꼈고, 기차가 단순한 기차가 아니라, 상투적인 표현을 빌리지만 바로 기속의 작은 이 사회였습니다. 계급이 나뉘어 있고, 권력이 나뉘어 있는 작은 사회였습니다.즉 이 영화는 "우리 사회를 압축한 하나의 메타포"라고나 할까요?계급, 권력, 혁명,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마치 두 시간짜리 철학 수업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철학적 메시지가 너무 무겁게 다가.. 2025.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