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달려야한다. 영화 <설국열차> 줄거리,배우들,마무리
"기차는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이 말 한마디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봉준호 감독의 는 단순한 SF 영화가 아닙니다.처음에는 "기차를 배경으로 한 재난 액션 영화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느껴지는 건 그런 단순한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아, 이래서 봉준호 봉준호 하는구나... 를 일단 느꼈고, 기차가 단순한 기차가 아니라, 상투적인 표현을 빌리지만 바로 기속의 작은 이 사회였습니다. 계급이 나뉘어 있고, 권력이 나뉘어 있는 작은 사회였습니다.즉 이 영화는 "우리 사회를 압축한 하나의 메타포"라고나 할까요?계급, 권력, 혁명,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마치 두 시간짜리 철학 수업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철학적 메시지가 너무 무겁게 다가..
2025.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