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도영감독1 나도 이 나라 대한민국의 며느리야. <82년생 김지영> 스토리,연기,메시지 영화 > 은 조남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여성의 삶을 다룬 이야기이기에 더욱 더 다양한 반응이 나왔고, 저 역시 개봉 당시부터 너무나도 궁금했던 영화였습니다.그러나 동시에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나는 이미 결혼을 했고, 한국 사회에서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이 영화를 본다면 지금까지 느껴온 불편한 감정들이 한꺼번에 쏟아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용기를 내어 극장에 갔고, 보고 난 후의 감정은 예상했던 것 이상이었습니다.이 영화는 단순히 한 여성이 겪는 차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당연한 것” 이라는 이름으로 여성들에게 희생을 요구해왔는지를 조용히, 그러나 강렬하.. 2025.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