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외계+인 1부는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SF와 사극, 코미디, 판타지를 결합한 독특한 작품입니다.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소지섭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이며, 한국형 SF 영화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개봉 전 홍보와 예고편이 다소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아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관객들도 많았습니다. 본 작성자 역시 그러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영화를 보고 나니 탄탄한 액션, 유쾌한 유머,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예상 외로 훌륭해 "기대 없이 봤다가 대박!’"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의 줄거리, 후기, 그리고 결말까지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영화 ‘외계+인 1부’ 줄거리 –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대서사
(1) 현재 – 외계인의 감옥과 ‘가드’ 김우빈
영화는 현대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외계인들은 오랫동안 지구에 숨어 있으며, 인간의 몸속에 위험한 외계 죄수들을 가둬왔다는 설정이 밝혀집니다.
이 외계 감옥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은 인물이 바로 ‘가드’(김우빈)입니다. 그는 로봇 ‘썬더’(목소리: 김대명)와 함께 죄수들이 탈출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외계 죄수들이 폭동을 일으키며 인류를 위협하는 거대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2) 과거 – 고려 시대와 신검을 찾는 이안(김태리)과 무륵(류준열)
이와 동시에 영화는 고려 말기로 이동합니다. 고려 시대에는 신비한 힘을 가진 "신검"이 존재하며, 이를 손에 넣으려는 무사들과 도사들이 등장합니다.
- 이안(김태리): 신검을 찾아다니는 신비로운 존재
- 무륵(류준열): 도술을 사용하는 발랄한 도사
- 문도석(소지섭): 냉혹한 경찰 같은 존재
이들이 신검을 둘러싸고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가운데, 갑자기 미래에서 온 외계 기술이 고려 시대로 전해지면서 엄청난 사건이 벌어집니다.
(3) 현재와 과거의 충돌 – 외계인의 개입
고려 시대와 현대가 교차되면서, 외계인들이 고려 시대로 이동하고, 신검과 외계 기술이 연결되며 거대한 비밀이 밝혀집니다.
가드는 현재에서 외계 죄수들을 막으려 하지만, 과거에서 벌어진 일들이 현대에 영향을 미치면서 예상치 못한 혼란이 시작됩니다. 결국, 고려 시대와 현대의 이야기가 연결되면서, 모든 사건의 배후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가 서서히 드러나게 됩니다.
2. 영화 ‘외계+인’ 후기 – 기대 없이 봤다가 재밌었던 이유
(1)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매력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장르가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 SF, 사극, 코미디, 액션, 판타지가 모두 들어가 있지만, 각 장르가 자연스럽게 섞이며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 냅니다.
- 외계인의 등장과 신검을 둘러싼 고려 시대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합니다.
(2) 유쾌한 캐릭터와 찰떡 호흡
배우들과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만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형성합니다.
- 류준열(무륵)과 김태리(이안)의 티키타카: 둘의 유머 넘치는 대화와 액션이 영화의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 김우빈(가드)와 로봇 썬더: SF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조합이지만, 독특한 매력으로 차별화됩니다.
이처럼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며, 긴장감과 웃음을 적절히 조화시키고 있습니다.
(3) 한국형 SF 영화의 가능성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본격 SF 액션 장면들이 많아 신선했습니다.
- 현대 서울에서 벌어지는 외계인과의 전투
- 고려 시대에서 벌어지는 도술과 검술 액션
- 외계 기술이 고려 시대에 등장하며 펼쳐지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면서, 단순히 SF 영화를 넘어서 새로운 스타일의 블록버스터 영화가 탄생합니다.
3. 영화 ‘외계+인’ 결말 – 후속작을 향한 거대한 떡밥
(1) 고려 시대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진실
영화 후반부에서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는 중요한 비밀이 밝혀집니다.
- 신검은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외계인의 기술과 연결된 중요한 열쇠라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 이안과 무륵이 신검을 손에 넣으며, 외계인의 거대한 계획을 막기 위한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됩니다.
(2) 현대에서의 거대한 전투
현대에서는 가드가 외계 죄수들을 막기 위해 마지막 결전을 벌이며, 예상치 못한 희생과 반전이 이어집니다.
- 일부 외계 죄수들은 현대를 장악하려 하고, 이에 맞서 인간과 외계인의 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 마지막 장면에서 가드와 이안이 다시 연결되며, 더 큰 전쟁이 예고됩니다.
(3) 후속작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
영화는 완결되지 않은 이야기로 끝나며, 외계+인 2부에서 본격적인 결전이 벌어질 것을 암시합니다.
- 신검을 둘러싼 비밀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 가드와 고려 시대 인물들이 어떻게 연결될 것인지 궁금증을 남긴 채 마무리됩니다.
4. 결론 – 기대 없이 봤지만, 놀라운 재미를 선사한 영화
영화 외계+인은
✅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독창적인 SF + 사극 + 판타지 조합
✅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
✅ 한국형 SF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
이 모든 요소들이 결합된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였습니다.
기대 없이 봤다가 예상보다 훨씬 재미있었던 이유는 바로 장르의 신선함과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 탄탄한 액션 연출 덕분이었습니다.
외계+인 2부를 나중에 보게 되었지만 , 이제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SF 블록버스터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음에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